티스토리 뷰
고시원 준비물 고시원 거주 2년이력이 있는 제가 딱 정리해드리겠습니다.
단촐하게 필수적인걸 위주로 적었으며 개개인에 따라 필요한 물건은 가감하시거나 추가하시면 되겠죠 ^^
큰 대분류로 의류, 청결, 기타로 나눠보겠습니다.
- 의류
- 집밖에서 입을 옷
- 방에서 편하게 입을옷.
-고시원 옷은 간단하게 준비해주세요. 여벌의 옷 보다는 평소 자주입던 옷들만 챙기는 것이 가장 좋을겁니다. 고시원 옷장은 좁습니다. 이 작은 공간을 그나마 정리하려면 옷을 적게 들고있는 수 밖에 없어요. 물론 세탁의 횟수가 늘어날 수 있지만 좁은방에 미어터진 옷장을 보는것보단 훨씬 쾌적할겁니다.
- 청결
- 치약, 칫솔, 바디워시와 폼클렌징(비누로 대체가능), 샴푸
- 드라이기(밤만 아니면 사용가능), 면봉(필요시), 손톱깎이, 기초화장품
- 크린롤러, 휴지, 물티슈, 세제, 섬유유연제
- 비닐봉투, 벌레약, 세탁바구니, 화장실 청소솔
-바디워시와 폼클렌징은 비누로 대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. 린스도 필요하다면 추가하시면 되겠죠.
-전 드라이기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만 많은분들이 필요함을 느낄거라 생각하여 적어봤습니다. 드라이기 소음은 밤만 아니면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. 같은 층사람들이 정상적이라면 잠깐의 사용으로는 아무문제 없답니다!
-크린 롤러는 돌돌이 테이프를 말하는거에요. 침구류의 먼지제거, 옷의 먼지제거 등 꽤나 필수품이라고 생각합니다.
-빗자루,쓰레받기를 빼고 물티슈만 넣었습니다. 어짜피 작은 방인데 물티슈면 충분합니다.
-세제나 섬유유연제를 제공하는 고시원도 있으니 제공하지 않을시에만 챙겨주시구요. 전 고시원 세탁기 냄새가 잘 느껴지기 때문에 섬유유연제는 필수로 생각합니다. +여기에 과탄산소다 다이소에서 2000원짜리 구매하시고 세제넣을때 같이 넣고 돌리면 밝은색옷이나 수건 세탁시 냄새가 잘빠져 매우 쾌적합니다~!(경험)
-비닐봉투는 쓰레기통으로 주로 사용합니다. 쓰레기통 굳이 안사도 됩니다. 적당한 크기의 비닐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고시원 분리수거장 일반쓰레기에 넣어주면 됩니다.
-벌레약, 에프킬라처럼 뿌리는 약을 준비해주세요. 심사숙고 고른 고시원에 벌레가 나오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지요~
-세탁바구니는 다이소에서 작은거라도 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. 세탁실에 가져갈때도 쉽게 가져갈 수 있어 편리해요.
-화장실 청소솔은,, 뭐 필수겠죠? 청소세제를 치약이나 샴푸로 하셔도, 혹은 청소용 세제를 따로 구매하셔도 됩니다. 고시원은 특징상 매우 습기가 잘차는 구조이기 때문에 화장실에 붉은 곰팡이 때가 자주 생긴답니다. 주1회정도는 꼭 청소해주세요!(개인화장실이 있는 고시원에 한해서;;ㅎㅎ)
- 기타
1)옷걸이, 가방, 슬리퍼, 전기장판(겨울),
2)물병, 개인 식기
3)폰충전기, 노트북, 이어폰,커터칼, 가위
-옷걸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. 은근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녀석이지만 필수품입니다.
-고시원 전용 슬리퍼는 꼭 챙기셔야해요. 대부분의 고시원은 복도에 돌아다닐때 실내 슬리퍼를 신어야 한답니다. 전기장판은 겨울에만 필요하겠죠? 난방이 잘되는 고시원이라도 잘때는 춥더라구요. 혹여 난방이 잘 되지않는 고시원이라면,,?? 그곳에서 다른 고시원으로 옮기시는걸 추천합니다..^^
-고시원 주방에는 대게 정수기가 있습니다.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인물병에 정수기 물을 채워넣고 방에서 마시곤 하죠. 간혹 2리터 물을 사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제가봤을땐 정수기 물을 이용하는 사람이 더 많아보이더라구요.
개인 식기는 코시국에 필수라고 생각합니다. 굳이 코시국이 아니여도 청결을 위해선 필수겠지만 요즘은 특히나 조심해야죠. 후라이팬이나 냄비 같은 도구까지 있으면 좋겠지만 자리를 꽤나 차지한다는건 어쩔수 없네요.
-이어폰은 말 안해도 필수인거 아시죠! 소음에 민감한 장소니까요. 커터날이나 가위는 택배박스 뜯을때나,, 없으면 꼭 필요한일이 생기더라구요.
-이외에 필기도구나 선풍기(제공하는 고시원도 있음) 등 개인적으로 필요한 물건들을 추가하시면 되겠구요.
이상 고시원 준비물 최대한 단촐하게 챙겼다는 기준으로 적어보았습니다.
안전하고 청결한 하루되세요!^^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